‘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경기도 내 과밀학급 학교 개선 방안’토론회 참석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화성신문

신미숙 경기도의원(민주당, 화성4)이 좌장을 맡은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경기도 내 과밀학급 학교 개선 방안’토론회가 15일 개최됐다.

‘2024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토론회는 신미숙 의원이 기획하고,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과밀학급 학교 재학생 학부모가 질문자로 나서 경기도교육청과 관계기관 담당자에게 과밀학급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질문자로 나선 9명의 학부모들은 과밀학급을 주제로 △재정 지원 △과밀학급 해소 시기 및 대책 △유연한 학교 규모 조정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교실 확보 필요성 △중앙투자심사 기준 완화에 따른 학교 신설 추진 계획 △학교 신설 단계부터 증축 고려 △학교별 보건교사 및 상담교사 배치 기준과 확충 필요 △진로직업상담교사 배치 인원 확대 △관련 연구 및 학부모와의 소통 등에 대해 질의하고,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연구원이 답변했다.

안준상 경기도교육청 예산담당관은 “경기도 내 과밀학급 학교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신미숙 의원은 “학부모들이 체감하는 부분과 경기도교육청의 정책 간 다소 괴리가 있어 안타깝다”라면서 “과밀학급 문제는 한 부서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만큼 관계 부서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