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디지털 마인드맵 축제 현장 분야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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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발명협회는 6일 지난 9월 23일~11월 2일까지 진행된 ‘제1회 디지털 마인드맵 축제’ 출품 분야와 현장 분야의 결과를 발표했다.
단체상에는 하남 동부초등학교(초등부). 대구광역시 북동중학교(중고등부), 양주시 회정초등학교(소규모 학교)가 각각 단체상을 수상했다.
자유주제로 진행된 출품 분야 대상은 서울송전초등학교 6학년 소준우(초등부), 인천 간석여자중학교 3학년 김성현(중고등부), 박재희 씨(일반부)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11월 2일 고양시 지효초등학교에서 치러진 현장 분야 본선에서는 서농초등학교 5학년 유나은(초등부), 구월여자중학교 1학년 강소을(중고등부), 문정중학교 이선(일반부), 백운호수초등학교 6학년 강아인, 차혜린(이상 협업)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협장 분야 협업에 참가한 학생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있는 모습.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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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분야 중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김성현 학생은 “대한민국학생발명아이디어그리기대회를 준비하면서 ThinkWise로 대회의 주제를 찾아 정리하고, 필요한 그림이나 사진 등을 추가해 대회를 위한 마인드맵을 만들었다. 확실히 머리로만 생각하거나 손을 사용하는 것 보다,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이 큰 도움이 되어 은상이라는 보답을 받았고, 이번에 그 맵을 출품해 대상을 받게 됐다”라며 “많은 학생들과 사람들이 마인드맵이라는 간단하고 쉬워 보이는 방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제1회 대한민국 디지털 마인드맵 축제’는 마인드맵(ThinkWise : 국내 개발 SW)을 통해 창의력과 아이디어 발상 능력 증진, 정보 수집 및 분석 능력 향상,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한국학교발명협회, 경기발명인재육성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발명인재육성협의회, 경기AI메이커미래교육연구회가 주관한 대회이다.
출품 분야 287개 작품 접수해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했으며, 현장 분야는 예선에서 115개 작품을 접수해 예선을 통과한 신청자들이 11월 2일 지효초등학교 대강당에서 현장 분야를 진행했다.
▲ 포천노곡초등학교 상위1%팀이 작성한 맵을 설명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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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분야의 본선 심사는 현장에서 주어지는 주제를 탐구 조사해 맵핑 후 결과물을 제출하고 작성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맵 만들기에서는 창의적 사고능력, 논리적 사고능력, 디지털 문해력, 자료검색 및 핵심추출 능력 등을 살펴보고, 발표에서는 비판적 사고를 통한 의미 있는 질문을 하는 능력, 스토리텔링 능력, 발표 능력 등을 심사했다.
대회 결과에 따르면 동부초는 금상 7명, 은상 9명, 동상 11명, 장려상 2명 등 외에도 지도교사상, 단체상의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다.
최병운 동부초등학교 교장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초등학생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로서 디지털 기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On-line)을 소통과 협업의 공간으로 여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학교는 교육하는 방법 및 내용에서 학습자가 중심이 되며 디지털 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스마트 미래 교육의 형태로 변화돼야 한다. 그래서 디지털 마인드맵과 같은 에듀테크 활용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신호연 기자(news@ih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