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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화성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동탄인큐베이팅센터 스타트업 기업들 외면
LH의 높은 임대료, 관리비 개선해 실질적인 역할 하도록
 
신호연 기자 기사입력 :  2024/11/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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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투자실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임채덕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 화성신문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임채덕)는 15일 기업투자실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임채덕 위원장은 이은진 부위원장의 “동탄인큐베이팅센터 내에 있는 동탄소공인복합지원센터가 매월 임대료 660만원, 관리비 1200만원 등 타시설들에 비해 운영비용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에 추가해 “동탄인큐베이팅센터의 임대료와 관리비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 스타트업 기업들이 들어오지 못하고, 대량 공실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 건물은 동탄 2신도시를 개발하면서 LH로부터 기부 채납을 받았어야 했는데, 기부 채납도 받지 못 하고 LH가 우월적 지위를 통해 과도한 임대료와 관리비를 책정함으로써 주변에 있는 지식산업센터보다 임대료와 관리비가 지나치게 비싸다”라며 단호한 대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 관계자는 “동탄인큐베이팅센터를 구축할 때 들어가 있는 장비 등 현재까지 많은 비용들이 투입돼 있는 상황으로, 일단은 운영을 하면서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겠다”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권역별 중소기업지원센터로 시설들을 옮겨서 높은 임대료, 관리비의 문제를 해소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현재 인큐베이팅 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이 ‘1년+1년’으로 최대 2년까지 입주할 수 있도록 홍보한 것과 달리 연말에 일괄 계약 종료가 되도록 해 2년을 채우지 못하고 나갈 수밖에 없는 기업들에 대해 구제할 방안도 요구했다. 

 

임채덕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산업진흥원이 시에서 오더 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다 보니 방향을 못 잡고 자기 색깔이 없는 것 같다. AI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같은 회사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이런 것은 산업진흥원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투자실에서 방향을 잡고 지원해 주어야 가능하다”라고 질타했다.

 

김기용 기업투자실장은 “산업진흥원은 시에만 매달려서는 안 되고, 중앙정부와 도에 연결돼 있는 공모 사업을 많이 따서 독자적인 사업 영역을 구축해야 한다”라며 “연구 용역까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진흥원이라는 기관으로 커져야 된다”라고 대답했다.

 

신호연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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