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노작아트시네마 땅에 쓰는 시 웹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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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이 28일(목) 오후 7시, 노작홍사용문학관 1층 산유화극장에서 영화 상영회와 감독 초청 강연으로 구성된 특별 프로그램 ‘2024 노작아트시네마: 땅에 쓰는 시’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영화 ‘땅에 쓰는 시’ 상영과 함께 작품을 연출한 정다운 감독을 초청해 영화 제작 과정과 배경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땅에 쓰는 시’는 선유도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경춘선 숲길 등 우리 곁의 아름다운 정원을 탄생시킨 1세대 조경가 정영선과 그가 만든 정원의 사계절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정다운 감독은 ‘이타미 준의 바다’,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 ‘땅에 쓰는 시’ 등 다수의 유수한 다큐멘터리 작품을 연출해 왔다. 그간 예술적 깊이와 독창적인 시각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선보여온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자연, 문학, 건축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전하고,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땅에 쓰는 시’ 제작 과정을 중심으로, 영화에 담긴 메시지와 감독의 예술적 관점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영회는 노작홍사용문학관이 매년 영화와 문학, 그리고 예술을 매개로 시민들에게 사유와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노작아트시네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 9월에는 ‘반석산 맨발의 인문학’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생태 다큐멘터리 영화 ‘수라’ 상영과 함께 황윤 감독 초청 강연을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공동체 상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영화 상영 및 연계 프로그램을 일부 지원받는다.
손택수 관장은 “올해 노작아트시네마를 통해 시민들이 영화와 문학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예술의 깊이를 탐구하고, 함께 감상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화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4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노작홍사용문학관 누리집(www.nojak.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노작홍사용문학관(031-8015-0880)으로 연락하면 된다.
신호연 기자(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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