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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화성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화성시환경재단, 설립 의도와 다른 사업만 추진”
최은희 의원, 설립 목적·취지 맞는 사업 전환 요구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4/11/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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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희 의원이 화성시환경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설립 목적에 걸맞은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 화성신문

 

 

화성시환경재단이 정관에 규정돼 있는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은희 화성시의원은 19일 화성시환경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재단이 정관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정관에 근거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은희 의원은 “화성시환경재단의 경영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2022년 라등급에서 2023년 다등급으로 1단계 올라섰는데 이는 화성시환경재단 최초의 다등급 달성”이라면서 소기의 성과에 대해 치하의 말을 전했다. 

 

최 의원은 그러나 화성시환경재단이 여전히 정관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최은희 의원은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목표라고 했지만 이는 모든 기업들이 모두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라면서 “재단 관련 조례 1조에는 ‘화성시 지속가능한 발전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조성하고, 생태환경 보전 및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라고 적시돼 있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특히 “화성시 환경하면 떠오르는 키워드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직원들에게 던져보니 갯벌, 습지, 생태계 환경 등을 얘기했는데 이는 화성시만의 고유 보물이자 후손들에게 물려줘야할 위대한 유산”이라면서 화성시환경재단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주문했다. 

 

최은희 의원은 이어 “성과를 제출해 달라는 요청에 화성시환경재단은 시민주민주도형 탄소중립, 화성시탄소중립ESG그린업, 화성시하천네트워크, 탄소포인트제 등 17개 사업을 주요 실적으로 꼽았지만 그 어디에도 정관상 목적으로 나와있던 생태보전 등이 포함돼 있지 않다”라면서 “화성시환경재단 설립 목적과 취지에 맞게 사업을 전환해 줄 것을 검토해 달라”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환경재단 대표는 “거시적으로 말씀해 주신 최은희 의원의 의견을 반영하고,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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