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평일 평균 이용자 추이(3.3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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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부터 화성 동탄까지 운행하는 GTX-A 이용객이 개통 8개월 만에 하루 평균 1만명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6일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1만 7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3월 30일 개통 후 누적이용객은 242만 1768명이었다.
GTX-A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했다. 주간 평일 기준 4월 초 하루 평균 7734명이었던 이용객은 11월 말 1만 3818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개통 초기 예측 수요 대비 50.1%로 시작했던 이용률은 11월말 기준 64.2%까지 상승했다.
이용자 증가의 주요 원인은 GTX역과 연계된 교통 인프라 개선을 들 수 있다. 지난 6월 GTX 구성역이 추가 개통하고, 8월 GTX 동탄역 동서연결도로와 연계버스 노선이 개통·조정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GTX-A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수요가 늘어난 요인으로 분석된다.
국토부는 향후 수서동탄 구간의 이용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말부터 내년초까지 동탄역 서측 출입구·동서연결도로 4개소가 추가 개통되고 운행이 현 52회에서 60회로 증가되며 연계 지하주차장 개소 등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GTX-A의 안정적인 운영과 연계교통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국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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