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용중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관객들을 위한 곡을 연주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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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중학교(교장 김종봉) 오케스트라는 12일 유앤아이센터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주회는 ‘공감’을 주제로 70명의 초·중·고등학생으로 이뤄진 단원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선물했다.
1부는 애니메이션 토토로의 주제곡과 장난감 심포니의 현악 합주로 시작해 타악기 단원 8명퍼커션 앙상블의 연주로 관객석을 음악으로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2부는 전체 오케스트라 연주로 주제에 맞게 대중들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오페라의 유령 △위대한 교맨 △민요 아리랑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휘자이자 지도 교사인 김정길은 “모든 단원이 처음 악기를 접하는 학생들이라 연주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었을텐데 즐겁게 배우며 연주해 준 학생 모두가 너무 대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김종봉 안용중학교 교장은 “안용중은 오케스트라 거점학교로서 학생이 자신의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올해 첫 창단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화성시 학생 오케스트라가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키워가며 지역사회의 문화를 선도하는 명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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