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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신문

지금까지 ‘오스트레일리아’만한 영화는 없었다

니콜 키드먼· 휴잭맨…아카데미상에 빛나는 초호화 캐스팅

심상현 기자 | 기사입력 2008/12/15 [00:00]

지금까지 ‘오스트레일리아’만한 영화는 없었다

니콜 키드먼· 휴잭맨…아카데미상에 빛나는 초호화 캐스팅
심상현 기자 | 입력 : 2008/12/15 [00:00]

 영국 귀족 새라 애쉴리(니콜 키드먼 분)는, 연락이 끊긴 남편을 찾아 호주의 다윈으로 건너온다.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남편의 부고 소식과 그가 남긴 거대한 농장,1천 500여 마리의 소떼 뿐. 난생처음 마주한 소떼에 어찌할 줄 모르던 그녀는, 거칠고 투박한 드로버(휴 잭맨 분)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판이한 성격의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힌다.
 한편, 호주의 광활한 자연 속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새라는 뜻밖의 사건을 통해 부모를 잃은 원주민 소년 눌라(브랜든 월터스 분)와 교감을 나누는 우정을 쌓게 된다. 눌라를 통해 새라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2차 세계 대전의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농장을 빼앗으려는 목장 관리인 닐 플레쳐(데이빗 웬햄 분)와 킹 카니(브라이언 브라운 분)의 사악한 음모로부터 남편의 유산을 지켜내기 위해 새라는 눌라와 드로버, 그리고 소떼를 이끌고 척박한 북부 호주를 가로지르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기나긴 여정 속에 새라는 차츰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대륙, 호주의 아름다움과 힘에 매료되고, 드로버를 향한 열정이 생기는 한편, 눌라에게는 모성애까지 느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변해간다. 하지만, 일본군이 감행한 다윈 폭격의 전쟁터에 갇히게 되면서 이 기이한 조합의 가족은 서로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이제, 새라, 드로버와 눌라는 전쟁의 폭격과 혼동의 와중에 서로를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야 하는데...
 ‘오스트레일리아’는 자신에게 불리한 모든 조건을 해쳐나가면서 훌륭한 변신을 이뤄내는 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다. 영화가 시작되고, 관객의 눈에 비치는 새라는 남편보다 페라가모 신발에 더 관심이 많은 차갑고 새침한 여자다. 남편이 자신 모르게 어딘가에서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믿는 그녀는 여자로서의 인생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갑자기 호주의 오지 한가운데 갇히게 되면서, 그녀의 여행은 비로소 ‘자아 발견의 오딧세이’가 된다. 새라는 자신이 찾아낸 사랑을 통해 변하게 되고, 바로 그 시점에 새라의 진정한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다.
 제74회 아카데미 수상과 함께 평단의 찬사를 받은 영화 ‘물랑루즈’의 각본, 제작, 감독을 겸한 바즈 루어만이 자신의 출신지 호주 대륙을 주제로 만든 대서사 어드벤처 ‘오스트레일리아’. 두 차례의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니콜 키드먼(물랑루즈, 디 아워스)과 휴 잭맨(엑스맨 시리즈), 데이빗 웬햄(300, 반지의 제왕 시리즈)이라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제작 전부터 이미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2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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