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그림책 ‘백년의 꿈’을 국제표준도서번호(ISBN)가 부여된 정식 도서로 출판했다고 밝혔다.
‘백년의 꿈’은 학생들이 직접 학교의 역사를 탐구하고, 졸업생들의 구술 자료와 지역 박물관, 역사 현장 탐방 등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완성한 그림책이다.
학생들은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학교의 시선에서 재구성하고, 이를 직접 글과 그림으로 엮어냈다.
이번 출판은 지난 2025년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제작했던 초판의 내용을 보완하고 편집을 정비해, 실제 서점 유통이 가능한 출판물로 발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향남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배움과 노력이 일회성 행사 자료로 잊히지 않고, 학교의 뜻깊은 역사와 교육 활동을 지속해서 공유할 수 있는 기록물로 남기기 위해 주문형 출판(POD) 방식을 추진했다.
해당 도서는 학교 공동체가 뜻을 모은 '향남백년기록단'의 기획 아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작업에 참여해 완성됐다.
자료 조사부터 내용 구성, 장면 표현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스로 학교와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기록하는 뜻깊은 경험을 쌓았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을 둔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학교의 옛이야기를 조사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한층 깊어진 것 같다”며 “아이들이 참여한 활동이 정식 출판으로 이어져 뜻깊고, 소중한 역사가 책으로 오래 남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향남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의 역사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기록하고 표현하여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한 매우 의미 있는 교육 활동의 결과물”이라며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소중한 기록이자 학생 주도의 배움이 실제 출판으로 이어진 훌륭한 사례인 만큼,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의 이야기를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홍식 기자 <저작권자 ⓒ 화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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