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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신문

동탄시티병원 ‘AI 스마트병동’ 공개

줄 사라진 병실, ‘웨어러블 바이오센서’가 만드는 환자의 자유

신호연 기자 | 기사입력 2026/04/16 [15:18]

동탄시티병원 ‘AI 스마트병동’ 공개

줄 사라진 병실, ‘웨어러블 바이오센서’가 만드는 환자의 자유
신호연 기자 | 입력 : 2026/04/16 [15:18]

▲ 지난 15일, 동탄시티병원은 ‘Smart Hospital Media Tour’를 개최하고 ‘AI 스마트병동’을 공개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육협력 동탄시티병원이 AI 기반 스마트병동 운영 현장을 공개하며 화성특례시 의료 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15, 웨어러블 AI 진단 기업 씨어스(대표 이영신)와 동탄시티병원은 ‘Smart Hospital Media Tou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가 적용된 실제 임상 환경을 외부로 처음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번 스마트병동의 핵심은 환자 중심의 환경이다. 기존 유선 장비 중심의 병실과 달리, 환자들은 가벼운 웨어러블 기기만을 착용한 채 병동 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씽크 시스템은 이 기기를 통해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의료진에게 즉각 알림을 보낸다. 기존 중환자실 중심 모니터링을 일반병동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편의를 넘어 운영 효율도 극대화됐다. 현재 동탄시티병원은 180병상 중 간호·간병 통합병동 90병상에 이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중환자실 수준의 정밀 모니터링을 일반병동으로 확장하며 병동 단위 관리 방식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술, 병원 운영, 임상 적용을 아우르는 발표가 이어졌다.

 

씨어스 강대엽CSO 부사장은 스마트병동 기술과 사업 방향을 소개했으며, 동탄시티병원 김미영 행정원장은 AI 기반 병원 운영 변화와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김범석 교수는 발표를 통해 수술 후 산소포화도 저하 조기 감지 및 처치, 낙상 위험 사전 인지 및 사고 예방, 심전도 이상 신호 조기 발견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김범석 교수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 상태 변화를 조기에 인지하고 즉각적인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며 데이터 확인을 넘어 실제 임상 의사결정과 환자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동탄시티병원의 이번 행보는 화성특례시의 특수한 의료 환경 속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상급종합병원이 부족한 지역 특성상, 첨단 인프라를 갖춘 거점 병원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미영 행정원장은스마트병동 구축은 단순한 장비 도입이 아닌 병원 운영 방식 전반의 변화라며 환자 안전과 의료진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AI 기반 의료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AI와 결합한 동탄시티병원의 디지털 전환은 지역 의료 서비스의 공백을 보완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신호연 기자(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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