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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군공항 이전 대응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군공항이전담당관 행감, 화성시의원 한 목소리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2/09/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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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진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좌측)이 남병호 화성시 군공항이전담당관에게 수원시의 유인물 살포에 대해 맞대응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수원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수원시의 무차별적인 홍보유인물 살포에 대해 화성시도 유인물을 배포해 맞대응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야 한다는 화성시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은진) 소속 의원들은 23일 화성시의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화성시 군공항이전담당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남병호 군공항이전담당관은 2015년 3월 수원시의 건의로 시작된 수원군공항 이전과 관련된 현안을 설명한 후 “민선 8기 화성시의 기조는 수원군공항의 화옹지구 이전을 반대하고 유치를 원하는 지역으로 군공항을 옮기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남 담당관은 특히 “최근 연이은 추락사고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는 수원 10전투비행단 소속의 노후 전투기의 운행을 중단하고, 부대 역시 폐쇄하는 것이 화성시의 전략 목표”라고 설명했다. 

 

계속되고 있는 민간공항 추진 등과 관련해서는 “수원시 측이 일관적으로 주장하는 경제 활성화와 소음피해 최소화 논리는 과학적 검증 없이 화성시민 간 갈등만 부추키는 것”이라면서 “군공항 이전이 불가능한 시점에서 민간공항 설립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주장 모두 화성시 여론을 분열시키고 찬성여론을 확대시키려는 저의가 깔려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설명에 대해서 화성시의원들은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종복 의원은 “수원시가 거짓된 정보를 계속해서 전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무차별적으로 우편을 통해 뿌려지고 있는 찬성 관련 홍보물 문제를 거론했다. 

 

이은진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도 “현재 화성시 홍보의 주 방법인 주민설명회 개최 등은 효과가 한정적”이라면서 “화성시 목적이 수원군공항 이전 반대가 아니라 유치를 원하는 지역으로 이전하도록 한다는 점을 우리도 우편을 통해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진 위원장은 또 “이를 위한 예산은 화성시가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면서 “노후 전투기의 운행 중단과 10전투비행단의 폐쇄가 화성시의 시책이라는 점도 같이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현경 의원은 “노후화된 전투기의 운행 중지는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밀어붙어야 하는 사안”이라며 “수원군공항의 이전은 충분한 논의와 갈등을 해결해 가면서 시간을 두고 해결해야 하는 만큼, 그동안 노후화된 비행기 운행을 중지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수 의원은 “최근 모 언론의 보도로 인해 군공항이전담당관실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럴때일수록 무보수로 봉사하는 화성시 비대위와 협력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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