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울에서 열리는 사진전에서 박스데반 작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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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박스데반 작가가 ‘우리를 떠나는 계절’ 사진전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1층 로비 전시관에서 1~29일 계절의 변화를 꽃, 나비 등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약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계절의 덧없는 아름다움과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섬세한 시선으로 담았다.
그는 휠체어를 타고 여행하면서 눈에 띄지 않는 자연의 놀라운 현상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휠체어에서 ‘낮게 바라보기’라는 접근 방식으로 독특한 관점을 작품에 담았다.
그의 이번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전시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친바 있다.
박스데반 작가는 “자연이 훼손되는 일은 안타깝고, 그래서 자연을 카메라에 담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라며 “사람들이 자연 없이 생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성찰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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