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헌 세명대 교수가 용두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에 나서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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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육기부 동아리 ‘모난돌’이 22~23일 제천 용두초등학교에서 ‘나의 상상력 증진하기’ 교육 기부를 펼쳤다.
이번 교육 기부는 남주헌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기획했다. 남주헌 교수는 “AI 시대 어휘력과 문해력이 중요하다”라며 “읽고, 쓰고, 그리고, 만들고, 발표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생활 속에서 사물에 관한 관심과 관찰력 그리고 어휘력 확대를 통한 창의력과 자신감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교육기부에 참여한 최유정 산업디자인학과 3학년 학생은 “초등학생들을 처음 접하였는데 긴장도 하였고 힘도 들었지만 보람이 있었다”라며 “함께 배우고 가르치는 좋은 경험의 시간이 됐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윤지아 용두초 4학년 학생은 “재미있었다. 안전띠 만드는 것도 재미있었다. 재미있는 날”이라고 했다.
한우현 6학년 학생은 “힘들었지만, 쓰는데 재미있었다”, 이재현 학생(4학년)은 “눈물 나게 힘들었다. 그러나 눈물이 안 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주헌 교수는 창의인재 양성에 관한 연구와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기부를 12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2023년 인공지능 시대 정학봉행(正學奉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창의인간’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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