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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경기도 서부권 SOC 대개발 최종 구상안 발표 임박]
최대 수혜지는 ‘화성시’, 철도·도로 인프라 기대
3개 철도·4개 도로망 등 17개 사업 도에 건의
화성시 균형발전 견인차, 서해안 시대 연다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4/11/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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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신문

경기도가 오는 12월 서부권 SOC 대개발 최종 구상안을 발표할 계획인 가운데 화성시가 총 17개 사업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특히 1호 안건으로 화성시가 제출한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제출된 만큼, 경기도 SOC 대개발 안이 화성시 균형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경기 서부 SOC 대개발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중심의 개발에 따라 소외돼 온 경기 서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사회 간접 자원을 대폭 확충하는 대 계획이다. 

 

올해 2월 6일 서부 SOC 대개발 구상안 원년 선포식을 개최했고, 오는 12월 대개발 계획이 최종 발표된다. 도는 내년 이 같은 계획을 도로, 철도 등 분야별 상위 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이번 계획은 특히 도는 물론 각 시·군, 도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최초의 중·장기 대규모 민관협력개발 그랜드플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계획의 핵심은 시화방조제-해안도로 확장, 반도체 Line 등 도로, 철도 인프라 확충을 통해 대규모 간선교통망을 신설하고, 시화호, 대부도 등 해양관광자원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연계한 국토균형발전의 실현이다. 또 주민 휴식공간 재조성과 민간 참여를 위한 도시계획심의 기준 완화 등 제도적 지원도 마련됐다. 

 

화성시는 특히 이 사업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반도체 Line, 경기남부동서횡단, 신분당선 향남 연장 등 철도망 확충에 7조 20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대부분 화성시를 관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화방조제-해안도로 확장, 대부도-송산 연결도로, 전곡-마도 연결도로 등 총 도로 건설에도 6조 8000억원이 투자되는데, 역시 화성시가 가장 큰 수혜를 입는다. 화성시는 지난 8월 23일부터 한 달간 시군으로부터 지원 사업을 접수한 결과, 1호 안건으로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성시는 균형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도로사업 4건, 철도사업 3건, 개발사업 10건 등 총 17건의 사업을 경기도 서부권 SOC 대개발 사업으로 경기도에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4.4km의 대부도-송산 연결도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됐고, 8.4km의 해양경관도로 신설, 19.6km의 마도~안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15.06km의 우정~향남 연결도로는 이번 SOC 대개발 구상에 반영됐다. 

 

또 48.8km의 경기남부동서횡단·반도체선, 28km의 신안산선 대부도 연장, 31.34km의 신분당선 봉담 연장(신분당선 향남 연장, 우정~향남)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됐다. 

 

6.4㎢의 시화(대송)지구 체류형 관광·레저 거점 조성 사업은 국제적 수준의 해양관광·레저공간 창출과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사업이고, 69.09㎢의 화성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 행정 지원에 나선다. 

 

1.19㎢의 송산그린시티 골프빌리지 사업은 화성시 서부권역에 부족한 체육시설과 관광자원 등 지원을 협조하고, 17km의 화성시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은 서해안 데크길 조기 착공과 준공을 위한 사업비를 추가 요청한다. 

 

26.8km의 황구지천·동화천 친수공간 조성은 ‘황구지천 및 동화천 하천정비기본계획 친수공간 조성 및 우선순위에 반영하고, 30km의 시화나래길(4, 5, 6길)은 국토교통부·국가유산청 협의 시 협조를 요청하게 된다. 

 

경기 RE100과 연계한 3개년(2024~2026) 산업단지 물량공급도 적극 배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가칭)경기 글로벌 미래차 기업종합센터 설립도 건의했다. 

 

글로벌 지식재산(IP) 클러스터 조성도 건의했다. 다만 한국농어촌공사 탄도호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은 반대하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갖고 있는 화성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서부권 개발이 핵심”이라면서 “이번 17개 제안 사업이 경기도 서부권 SOC 대개발 사업에 포함돼 화성시는 물론 경기도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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