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 너모붇다시 보건소 증측 완공식을 시민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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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복지재단(대표이사 고원준)이 지자체 중 최초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이주노동자 모국을 지원하는 것으로 화성시 중소 제조기업의 핵심 산업 인력으로서 화성시 경제 발전에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는 2만여명의 이주노동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첫 번째 시범사업으로 화성시 이주노동자 다수 국가 중 최빈국 국가인 네팔 너모붇다시 보건소 증축을 지원했다.
해당지역은 도심에서 2시간 떨어진 농촌지역으로 해당 지자체의 연간 예산이 7억6천만원인 도시 재정이 어려운 곳이다.
이중에서도 시민에게 제공해야할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보건소를 증축했다.
이로 인해 출산, 응급의료 처치, 보건교육 등이 재개됐으며, 무엇보다 관내 민간기업인 동탄시티병원, 화성중앙종합병원, 우진산업개발, 화성상공회의소, 화성도시공사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고원준 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국가차원에서 인도주의적, 경제적, 정치적 이유 등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특별한 이유가 더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했기 때문이며 그 의무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성시복지재단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외국인 주민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하고(9,756명) 있는 기조치방자치단체로서 이들이 지역에 단순히 경제활동을 통해 개인의 소득 활동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닌 모국에 기여 한다는 자긍심을 높이고 나아가 화성시의 안정적인 산업기반 구축과 다문화 복지에 기여 하고자 한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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