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토박이로 지난해 지난해 화성시체육회 주최 ‘등대의 꿈’ 사진전으로 주목받은 추미애 작가가 2025년 한국수필 1월호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도 등단했다.
추미애 작가는 ‘아픈 손가락’과 ‘엄마의 발목’ 작품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수필가협회 박원명화 심사위원은 “두 작품이 서로 다른 주제인 듯해도 모두가 엄마와 딸로 엮인 모녀의 파란만장한 삶의 질곡들로 가득 차 있다”라며 “작가는 살아온 지난날의 상처와 아픔을 실증적 풍경을 그리듯 감동을 담아 투척한다. 한 시절의 인생사를 한눈에 보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추미애 작가는 “그동안의 삶은 갖은 시련과 상처로 녹록지 않았지만, 그러한 아픔들이 담긴 수필을 쓰면서 위안을 얻고 상처가 많이 치유되었다”라면서 “한국수필로 인해 수필가로 등단해 모든 아픔과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을 받고, 힘을 얻게 됐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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