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 마도면농산물시장이 추위에 가장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근 송산면 사강시장은 최신 디자인과 간판, 비가림 아케이드 등으로 손님들이 장보기도 좋을뿐더러, 상인의 입장에서도 쾌적한 느낌이다. 반면, 마도면 농산물 시장은 상인들이 바람을 겨우 비닐막으로 막아내고 있다. 마도면 농산물시장은 마도면 은장고개에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시장이었다. 현재의 시장터는 미관상 등의 이유로 이주해 형성된 것. 상인들은 화성시 연간 20만원 가량의 자릿세를 내고 지역 농산물 등을 팔고 있다. 이왕 시에서 만든 장터라면 상인들이 최소한 겨울바람이라도 피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마도면 농산물시장은 시설 현대화 사업에서 이곳이 제외된 이유를 상인들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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