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이 가을 국화향기로 가득 찼다. 오산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취미 모임인 동아리 ‘분재키우미’가 지난8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지난 1년간 틈틈이 키워온 국화분재 100여점을 전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분재키우미’의 전시회는 동아리 모임 역사상 처음으로 시청에서 하는 전시회로, 회원들이 지난 1년간 수시로 모여 국화 부엽토 준비 작업부터 삽목, 비배관리, 전지, 분갈이 등 정성을 들여 키워온 국화분재 작품을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전시한다. 이날 전시회에는 회원, 직원 등 1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으며,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김진원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 축하와 전시작품 관람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곽상욱 시장은 “장미보다 귀한 국화꽃을 전시해 시청을 찾는 시민들이 향기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동아리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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