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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으로 새학기 교복 한 벌 마련
21일, 동탄복합문화센터‘교복물려입기나눔장터’개최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1/02/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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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 지하 1층 로비엔 이른 아침부터 교복을 사러 온 학부모와 학생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들은 모두 한 벌에 2만원 하는 저렴한 교복을 구입하기 위해 입소문을 듣고 모인 인근 학교의 학부모와 학생들이다.
그들은 자기 치수에 맞으면서 보존상태가 좋은 옷을 남들보다 더 먼저 고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여든 것이다.
화성YMCA와 화성시 동부출장소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저소득층 자녀의 교복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를 21일부터 3일동안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코트 1만원, 교복 상의 9천원, 교복 하의 4천원, 체육복 1천원’ 등 시중에 판매되는 교복값의 10분의 1정도 되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호응을 받았다.
이 교복은 시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관내 19개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작아서 못 입거나 졸업으로 입지않게 된 옷을 기부받은 것이다.
중학교 입학 앞둔 아이를 두고 있는 주부 박미경 씨는 “그렇잖아도 요즘 장보기 무서운 고물가에 아이들 교복비가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교복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 한숨 돌렸다”며, “아이도 새 교복처럼 좋아할 것 같다”고 교복 고르는 손길을 분주히 했다.
이렇게 판매된 교복금액의 80%는 교복을 내놓은 학생에게 돌아가고, 20%는 시 동부지역 지역아동센터나 저소득층 자녀의 교복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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