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 S2N75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소문난 갈비 名家 ‘마당수원갈비’
잔뜩 먹고 집에 가서 또 생각나는 맛
 
추연신 기자 기사입력 :  2011/04/28 [09:54]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편안하고 담백한 주인장 매력

화성에서 ‘맛집’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마당수원갈비’집이다. 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한 마당수원갈비는 융건릉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좋다. 이 집이 특히 편리한 것은 홀이 엄청 넓다는 것이다. 단체 회식에는 그만이다. 주차장도 널찍하고 창가 쪽에 앉으면 탁 트인 융건릉 주차장이 훤히 보인다. 이 집은 갈비 맛도 갈비 맛이지만 담백하고 한결같은 주인장의 매력이 돋보이는 곳이다.

입에 착착 감기는 갈비 맛으로 소문

마당수원갈비를 처음 찾았을 때가 지난 가을이다. 모 단체 회장님과 저녁미팅을 위해 찾아간 곳, 첫 만남에서 보여준 주인장의 담백한 미소가 인상적이었다.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지인처럼 자연스럽고 넘치지 않는 친절과 인간미가 느껴졌다. 그런 주인과의 첫 만남에서 그가 건넨 말도 매우 기억에 남았다. 
“지나가다가 배고플 때 들러서 갈비탕 한 그릇 하고 갈 수 있는 여유를 가지세요. 우리는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넉넉하고 푸근한 인사말. 마치 배고픈 딸을 걱정하는 친정아버지처럼 이집 주인은 손님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여 주었다. 마당수원갈비는 또 이곳을 찾는 사람이면 누구나 느낄 만큼 조용한 곳이기도 하다. 말없이 찬을 내오고, 된장찌개, 갈비가 구워진다.
주인장의 친절은 음식 맛으로 고스란히 옮겨졌다. 이 집 갈비 맛은 향미가 깊고 풍부하면서도 입에 착착 감기는 감찰 맛을 자랑한다.
갈비도 갈비지만 된장찌개도 너무 맛있어서 속으로 연이어 ‘맛있다!’를 외치며 깨끗하게 접시를 비우게 된다.
메뉴는 소갈비, 돼지갈비, 삼겹살, 갈비탕, 순두부찌개 등 단순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음식이 전문적이다. 단골들은 “누구나 맛을 보면 다시 찾을 만큼 맛이 명품”이라는 칭찬도 빼 놓지 않는다.
거기에 주인장의 푸근함과 넉넉함이 더해져 입소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고, 주말과 휴일에는 융건릉을 찾는 관광객들로 넓은 홀은 손님들로 가득하다.

▶담백하고 소탈한 주인장 매력도 일품

‘마당수원갈비’는 소문난 갈비 맛만큼이나 담백하고 편안한 주인장의 매력도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상당수의 단골들이 편안한 분위기에 이끌려 다시 이 집을 찾는다.
이 집 주인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남모르는 봉사와 후원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인만큼 식재료 사용 등 제대로 된 요리를 내 놓을 것이라는 믿음은 확실하다.
그러나 주인은 밖으로 자신이 알려지는 것은 극구 사양한다. “좋은 일 하는 것 중 하나만 알려달라”는 질문에도 멋 적은 듯 손사레만 친다. 이번 맛집 소개에서도 자신의 이름조차 지면에 실리는 것을 한사코 사양했다.
“더 좋은 사람들도 많은데 자랑할 만한 것도, 내세울 것도 없는 사람이 기사거리가 되겠느냐”는 것이 이유다. 맛도 좋고 주인장도 좋고, 마당수원갈비만의 매력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추연신 기자(news@ihsnews.com

   
▲입맛에 착착 달라붙는 갈비 맛이 일품인 ‘마당수원갈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