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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맛’ 흑염소 요리전문점 '팔각정'
옛 수원 갈비집에서 ‘팔각정’ 이름 유래
 
추연신 기자 기사입력 :  2011/05/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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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정은 흔히 접할 수 없는 흑염소 요리로 보양식을 찾는 매니아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다.

  ‘제맛’ 살린 흑염소 요리로 언제나 ‘문전성시’

   무등산 흑염소 요리로 손님 발길 붙잡아

수원과학대가 있는 보통리. 그곳에 가면 우리고향의 맛을 살려 문성성시를 이루는 '팔각정'이 있다.
팔각정이라는 이름은 예전 수원 북부 경찰서 앞에 있던 유명한 갈비집 이름인데 성행하던 갈비집이 보상을 받고 문을 닫게 됐고, 우연찮은 기회에 그 가게의 가재도구를 모두 입수하게 된 것이 인연이 돼 이름도 좋고 가재도구가 모두 팔각정이라고 씌어져 있어 가게 이름도 팔각정이라고 짓게 됐다고 한다.

▶전라도 화순 흑염소로 최고의 육질 자랑

팔각정의 대표 요리 중 하나가 바로 흑염소 요리이다. 이 집에서 사용하는 흑염소는 전라도 화순(무등산) 수만리 흑염소를 사용한다. 9년이라는 세월 동안 흑염소의 제 맛을 살리고, 손님들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가장 좋은 재료를 썼을 때만이 제맛이 난다”는 평범하지만 가장 중요한 원칙을 발견했다.
또 “가족의 밥상을 준비하는 마음과 정성이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비결”이라는 주인장의 말처럼 이집에 오는 손님들의 거의 90%가 단골이다.
팔각정은 단골이 많다보니 비수기, 성수기를 잘 타지 않는다. 사장님은 “이제는 단골손님이 오면 가족 같고 이웃 같다고 한결같이 찾아주시는 손님들에 대한 고마움과 애틋한 정을 느낀다”고 한다.
손님을 내 가족 같이 대하다 보니 자연스레 단골이 생기고 입소문으로 찾아온다. 형제 같고, 삼촌 같은 사장님의 융성한 대접은 황후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또한 도심의 답답함을 벗어나 맑은 공기와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단체 방문과 각종 연회를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신선하고 청결한 식재료도 인기 비결

▶신선하고 청결한 식재료도 인기 비결

 

▶신선하고 청결한 식재료도 인기 비결

 

이 집의 야채 식재료는 가게 앞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다. 넓은 밭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를 쓰기 때문에 음식 맛의 향과 신선도가 다르다. 팔각정 사장님은 전라도가 고향이라 대화 중간 중간 사투리가 섞여 있어 더욱 정감이 간다.
팔각정의 또 다른 맛의 비결이 있다. 사람은 목욕을 하지만 짐승은 목욕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고기를 손질할 때 특별히 청결에 신경을 쓴다. 청결해야 육질이 제 맛을 낸단다. 전라도 화순 흑염소를 깔끔하게 손질하고, 맛있는 반찬은 직접 재배한 유기농 야채, 전라도 특유의 손맛이 더해져 타 음식점과 차별화된 경쟁력에서 맛의 향연이 펼쳐지는 집이다.

팔각정이 자랑하는 요리는 염소뿐이 아니다. 흑돼지삼겹살, 돼지갈비찜, 오리로스도 그 맛이 일품이다.
흑돼지는 육질이 쫀득쫀득 고소하고 깔끔하다는 게 이집을 찾는 손님들의 말이다. 식사 후에는 직접 담근 식혜를 후식으로 내온다.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나면 남긴 음식이 없어 뒤처리 할 것이 없다고 한다.
사장님은 “가격이 싸지는 않은 만큼 맛의 희소가치를 살려 손님이 지불하는 가격 그 이상으로 가치를 선물 받을 수 있는 가장 기억에 남는 맛 집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넉넉한 웃음과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편안한 보양식을 경험하고픈 매니아들은 꼭 한번 찾아볼만한 곳이다.

**팔각정 :  화성시 안녕동 180-137 전화 031-222-8817 
    흑돼지삼겹살, 돼지갈비찜, 흑염소 탕, 전골, 수육, 오리로스 전문점
추연신 기자 (news@ihsnews)

   
 ▲흑염소
어린이 임산부에게 좋은 흑염소
단백질과 칼슘, 철분이 매우 풍부

염소고기를 한방에서는 온양성 식품으로 분류한다. 노인들의 몸이 차질 때에는 염소 고기를 먹으면 온몸이 따뜻해진다는 것이다. 본초강목에는 염소고기가 원양을 보하며 허약을 낫게 하고 피로와 추위를 물리치며 위장의 작용을 보호하고 마음을 평안케 한다.
염소는 옛날부터 임산부의 보약으로 널리 알려져 왔으며 흑염소에는 지방질의 함량이 적은 반면 단백질과 칼슘 그리고 철분이 많이 들어있다.
임산부뿐만 아니라 회복기의 환자나 어린이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다. 철분은 빈혈을 막아주며, 칼슘은 임산부가 태아에게 빼앗긴 칼슘의 보충이 되고 성장기 어린이 에게는 직접 필요한 영양소가 된다.  추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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