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종량제봉투 가격을 10% 인상하고 위조봉투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안을 시의회에 최근 제출했다. 이 안이 통과될 시 빠르면 4~5월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아울러 종량제봉투 가격 10% 인상시 사업장 생활쓰레기봉투 50ℓ가격은 2000원에서 2200원, 100ℓ가격은 4000원에서 4400원, 공사장 생활폐기물포대 50㎏가격은 3000원에서 33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와 함께 종량제봉투 10ℓ 기준으로 소각용과 매립용, 음식물용, 재사용 가격도 200원에서 220원으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그간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으로 6년간 동결됐던 종량제봉투 가격을 현실화하게 됐다”며, “그간 동결됐던 것을 감안하면 더 인상해야 하나 시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0% 인상 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불법으로 위조봉투를 제작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신고하는 사람에게 일정한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담배꽁초와 휴지 등을 버린 사람을 신고하면 3000원,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을 무단 투기하거나 매립, 소각한자를 신고하면 포상금 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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