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다모임 한사랑복지회(한사랑복지회)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가요제를 열었다. 한사랑복지회는 19일 화성시 송산면에 있는 사강감리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기업은행 송산지점 외 6개 기업이 후원으로 '제1회 화성시 외국인 가요제'를 개최했다. 이날 가요제에서는 예심을 통과한 일본, 중국, 필리핀의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여성 31명이 인기 서바이벌 가요 프로그램 못지않은 열띤 경연을 벌였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역경제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후원을 받았으며 화성시무한돌봄서부네트워크팀이 행사의 후원을 연계했다. 가요제에 참가한 필리핀 여성은 “고국을 떠나 타지에서 외롭고 힘들게 생활하는 외국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행사였다”며 “외국인들을 위한 이러한 행사들이 매년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사랑복지회는 지난 2008년부터 지역 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복지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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