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각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 의용소방대원을 응급도우미로 지정,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능력을 높인다.
화성시보건소(소장 한상녕)은 의료기관이 부족한 서부권역을 중심으로 이장, 부녀회장을 응급도우미로 활용하고자 25일부터 매송면과 비봉면지역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실시되며 동남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응급의료안전교육센터) 교수를 초빙, 심폐소생술 이론수업과 마네킹을 통한 실습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습은 심폐소생술 순서와 동작을 반복 연습함으로써 향후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한상녕 화성시보건소장은 “심정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응급조치의 신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마을별로 응급도우미를 지정, 상황에 대처하는 한편, 향후 관내 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및 심폐소생술 교육용품 대여사업 등을 펼치는 등 생활 속 위험상황에 대비한 응급처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폐소생술은 심장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4분 이내에 실시하면 환자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으나, 10분 이상 지체되면 심한 뇌손상이 오거나 생존율이 매우 낮아져 현장에서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실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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