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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KR 사업 논란 '재점화'
19일 도 국정감사서 집중추궁
국비 500억 전액삭감…사업추진 타격
 
윤현민 기자 기사입력 :  2012/10/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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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사의 갑작스런 개발계획 변경으로 표류하고 있는 USKR 건설사업이 경기도 국정감사 현장에서 사업재개를 놓고 다시 논란이 일 전망이다.

지난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고희선(새누리·화성갑) 의원에 따르면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사업개발 규모를 놓고 의견차를 보이며 좌초위기에 몰린 화성유니버설스튜디오 건설사업에 대해 집중추궁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서해안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6대 거점사업 중 하나로 확정된 이번 사업이 무산될 경우 파급될 각종 악영향과 경제여파를 강조하며 해결책을 촉구할 계획이다.

사업부지 매매계약 시한인 지난달 30일을 임박한 시점에 사업시행사 USKR 컨소시엄의 대주주인 롯데그룹은 부동산 경기침체를 이유로 최초 개발계획 면적의 1/3인 155만3천㎡를 매입하고 테마파크, 호텔, 쇼핑몰 등 상업시설만 우선 개발하겠다는 내용의 개발계획 수정안을 수자원공사 등에 제시했다.

또 공공편익시설과 워터파크, 콘도, 골프장 등은 2단계 사업으로 나눠 추진하고, 당초 예정했던 사업기간도 2016년에서 2020년으로 늦춰줄 것을 요구했다.

그 밖에 나머지 기반시설은 향후 경제상황과 자금여건 등 제반사정을 고려해 추후매입해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특히 도의회가 경기도시공사와 경기관광공사에서 각각 75억원씩 투자키로 한 사업 관련예산 전액을 삭감한다는 입장표명을 한 데 이어 최근 기획재정부의 국비지원계획 철회까지 잇따르면서 사업추진 동력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태다.

앞서 기재부는 USKR 건설사업과 관련해 사업부지의 도로와 상하수도 등 각종 기반시설 설치관련 국비지원액 500억원을 내년도 예산에서 전액삭감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경기도 국정감사에는 이찬열(민주·수원갑) 의원을 반장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 10명이 참여해 경기도 지역현안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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