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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장정 기수 보은인사 논란
노조, 사회복지 인력충원 더 중요
 
유범수 기자 기사입력 :  2013/04/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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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채인석 시장이 국토대장정을 할 때 깃발을 들고 함께 걸었던 A씨가 최근 시청에 채용된 것을 두고 보은인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시는 A씨를 지방계약직시간제 ‘나’급(비서요원)으로 채용했다.

이를 두고 공무원 노조 측은 “명백한 보은인사”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며, “자신의 안위를 위해 인사권을 행하는 것은 잘못된 행태이며 조직원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더 나아가 조직의 안전성을 파괴한다”고 말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시간제 계약직은 단순업무를 주로 하며, 전문직 외에는 대부분 ‘마’급이다. 주정차단속 업무 등이 이에 해당되고 임금은 최저임금 수준인 연봉 1300만원이다. 이에 비해 같은 시간제 계약직으로 채용된 A씨의 연봉은 350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교열 노조 지부장은 “최근 업무과중과 스트레스로 사회복지공무원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러한 인력충원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런 보은인사는 황당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사회복지업무를 포함한 법정업무 담당부서 실태파악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적정 인력충원 및 조정을 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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