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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해도 높이는 ‘화성지역학’
시에 대한 애정과 관심 고취
주민들에게 문화·역사 알리기
 
유범수 기자 기사입력 :  2013/04/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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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관내 대학과 연계해 시의 역사와 전통, 현재의 발전적 모습을 학생들에게 교육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화성지역학’ 강좌를 개설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화성지역학’은 수강생들로부터 화성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초 채인석 시장은 “화성시는 최근 외부 지역으로부터 이주해 오시는 주민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도시로, 새로이 화성시민이 되신 분들에게 우리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림으로써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환기시키는 것이 우리 시의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한 바 있다.
   
▲ 2012년도 1학기 채인석 시장 강연.


대한민국에서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활성화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지역 활성화 방안에 대한 모색의 결과로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홍보와 지역민에 대한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화성시는 관내 대학생들에게 시의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기 위해 수원대학교와 화성지역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타 대학들까지 확대시키려 한다.

시 관계자는 “어느 지자체보다 훌륭한 역사·문화자원을 갖고 있는 화성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학생들과 화성시의 발전과 비전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원대학교 이외에도 협성대학교와 장안대학교 등 관내 대학 전체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2012년도 2학기 공룡알화석지 현장탐방.


‘화성으로의 초대’
이러한 ‘화성지역학’은 지난해 1학기부터 수원대학교에서 ‘화성으로의 초대’란 이름으로 강의가 시작됐다. 이어 지난해 2학기에는 협성대학교에도 지역학 강의가 개설됐다.

‘화성으로의 초대’는 매 학기 100여명의 수강인원을 넘기며 학생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3년도에도 수원대학교에서 ‘화성으로의 초대’를 개강하게 됐다.

‘화성으로의 초대’는 매주 다른 주제로 강좌가 진행된다. 강의 주제로는 화성시의 역사,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각 분야의 전문가의 강의로 강좌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 2012년도 2학기 매향리 마을 현장탐방.


현장탐방으로 이해 높여
또한 학기 중 3차에 걸쳐 진행되는 현장탐방은 화성시에 위치하는 역사유적과 문화시설 탐방으로 학생들이 화성시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2년도 1학기에는 남양향교, 공룡알 화석지, 동탄으로, 2012년도 2학기에는 남양향교, 공룡알 화석지, 매향리 마을로 현장탐방함으로서 화성시의 정신문화, 역사, 화성시의 발전 모습을 두루 살필 수 있었다. 또한 현장탐방은 학생들로 하여금 지역에 대한 생생한 체험의 장을 제공함은 물론 과거의 화성시로부터 발전된 화성시의 모습을 통시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2012년도 2학기 남양향교 현장탐방.


시장 특별강좌 등
‘화성으로의 초대’는 화성시 최초의 지역학 강좌인 만큼 채인석 시장의 특별강좌를 시행했다. 채인석 시장은 화성시가 갖고 있는 장점과 이 장점을 바탕으로 발전하게 될 화성시의 모습에 대하여 강연했다. 강연 후에는 채인석 시장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렇듯 다양한 강의 주제와 현장탐방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화성으로의 초대’는 화성시의 교육기관인 수원대학교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애향심 고취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화성시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학습 및 체험함으로서 화성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수원대학교는 현재 3학기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화성으로의 초대’ 강의를 바탕으로 화성지역에 대한 지역학 교재를 편찬 중에 있다.

2013년도 ‘화성으로의 초대’는 화성지역의 독립운동, 기록문화, 역사, 문화 예술, 민속 등의 주제로 진행 될 예정이다.

시에서 예산 지원
화성지역학은 시에서 강좌 운영에 필요한 행정을 지원하고 운영비 등 예산을 지원한다. 또 운영 과정에서 주관교수 자율성 적극 보장하고 있다. 대학 측은 학사 운영을 총괄하고 평가한다.

강좌운영은 주관교수 1인, 특강강사 수업 및 현장답사로 구성돼 있다. 강좌는 화성시의 역사적 정체성 교육에 도움이 되는 역사․인물․문화재․전통문화와 예술 등은 물론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현재 화성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관광자원, 산업과 경제, 교육과 복지, 미래비전 등 화성시의 과거와 현재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도 서원․향교, 석전제, 정조효행문화제, 도당굿․당굿 등 민속행사 체험, 향토 박물관, 노작문학관, 동탄복합문화센터, 융릉․건릉․제암리기념관 등 역사문화유적지, 제부도 등 관광지 답사를 장려하고 있다. 강사는 해당 분야의 명망 높은 학자 및 교수와 지역에서 활동해온 현장 전문가 초빙해 진행하고 있다.

일반시민까지 수강 확대
지난해 화성지역학을 수강한 인원은 수원대학교 228명, 협성대학교 52명이다.

수원대학교 관계자는 “화성시 및 수원시 거주 학생들은 수강 후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애향심 고취의 성과를 거두었고 타 지역 수강 학생 및 비수강학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화성시에 대해 홍보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협성대학교 관계자는 “수원, 서울, 인천, 안산 등 화성시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다수의 학생들이 화성시의 역사, 문화, 현재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고, 본교가 위치한 화성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학교에 대한 애교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화성지역학을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계 운영해 수강 대상을 일반 시민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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