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조사 후 문제의식… 개선지원’
규모 4위·회비 6위, 기업의 버팀목

화성상공회의소는 1991년에 설립해 화성지역 상공업의 개선과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전국 71개 지역 상의 중 회원수로 4위, 회비규모로 6위에 속해있다.
화성상의를 찾아 그들이 하는 일과 그동안 이룬 업적 등을 알아봤다.

화성시에 있는 기업 98%는 제조업이라는 특색에 맞춰 그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힘썼으며 관계기관과 기업인들을 이어줬다. 특히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최신경영정보와 경영정책 등을 알리고 개선해 회원기업의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활동했다.

22년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이 있기에 화성상의의 활동영역은 매우 넓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인력지원’ ‘교육지원’ ‘기업지원’ ‘조사·연구’ ‘회원서비스’ ‘종합상담센터 운영’ 등이다.

화성상의는 인력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를 시행한다. 이는 회원업체 신입직원 또는 생산직 채용 지원에 관한 것으로 종업원 5인 이상 기업이 만 15~29세의 청년을 채용하면 1인당 연간 최대 87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청년인턴뿐 아니라 숙련된 인력고용을 위해 중장년층 채용도 1인당 10개월간 최대 710만원을 지원한다.

회원업체의 인력난을 없애도록 화성시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직자 알선, 면접주선, 채용박람회 참가 주선 등을 해준다. 분기별로 1회 ‘채용박람회’를 해 화성시에 있는 대학과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도 한다.
회원기업 임직원이 지식경쟁력을 가지도록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IGM 지식클럽과 경제인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CEO의 경영능력 배양과 최신 경영 트렌드를 알린다. ‘IGM 세계경영연구원’과 협약하고 최고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경제·경영·국제·인문 등 다양한 주제를 강연한다.

기업지원을 위해 회원업체 중간관리자 교육, 안전보건협력사업, 병역지정업체 지원, 국가자격검정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중간관리자 교육은 세무, 회계, 인사, 노무 등 거의 모든 실무분야를 망라하고, 기업의 안전보건을 위해 재해예방교육과 책자 및 안전물품 등을 지급한다.

화성시 경제지표조사 등의 조사·연구 활동으로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를 개선하도록 하고 있다. 조사와 연구가 있어야 화성시에 있는 기업의 어려움을 알고 그에 따른 대책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다. 지역경제의 변화방향을 파악해 경제정책을 수립해야 하기에 연 1회 시행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는 가계현황과 소득·부채, 경기전망, 기업의 인력, 재무, 수출입 현황이 포함된다.

화성상의는 그 외에도 다양한 ‘회원서비스’를 한다.
기업에 강사를 파견해 의식개혁, 갈등관리, 성희롱예방교육 등을 하고, 우수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도록 관련 인증 추천과 접수를 한다. 그 후 상공의 날 등에 정부 포상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사진은 화성상공외의소 제4기 화성핵심리더교육 장면

설립목적은 상공업의 종합적인 개선 발전과 국민경제 그리고 지역사회의 균형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상공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대변할 목적을 하고 있다.
특별법 상공회의소법에 의해 설립, 운영되는 법정 민간경제단체며, 모든 업종(농·수산업 등 1차 산업은 제외)의 대·중소기업을 총망라해 상공업자 모두를 회원으로 삼고 있다.

62개 주요 도시에 설립된 상공회의소(지역 상의 수는 71개)가 전국의 행정구역을 분할·관장한다.
155여 개국에 설립된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국제공증사업, 민간경제협력 위원회 설치·운영, 통상사절단 파견 및 영접 등 통상진흥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세계 최대의 국제경제기구인 ICC와 네트워킹으로 각국 기업인간의 국제협력 기회 및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