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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원모 향남읍주민자치위원장
"경계 벽 넘어 지역공동체 견인"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3/09/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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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신문




"원주민과 입주민 구분없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이야말로 지역연대와 발전을 이루는 첩경입니다."
지난 2월 향남 문화의 집과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는 향남읍주민자치위원회를 책임질 제7기 위원장으로 공식취임한 최원모 위원장의 취임일성이다.
사고의 차이와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이루는 토대는 대결논리가 아닌 상호이해와 존중에 있다는 데에 방점을 둔 의지의 표현이다.
이를 위해 향남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댄스스포츠, 요가, 기타, 영어교실, 풍물반, 미술교실, 뮤지컬, 전문가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과 문예공연을 통해 활발한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다음은 최원모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취임소감과 향남읍주민자치위원회의 기본적인 운영방향은.
"지난 4년 간의 주민자치위원 활동을 거쳐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아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 5만5천명의 도·농복합도시인 향남읍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주민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 내고, 회의록, 출석부 작성 등을 통해 기준과 원칙에 기초한 투명운영으로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주민자치위 내 3개 분과위원회의 주요 활동내용은.
"기획운영, 사회교육, 문화체육 등 3개 분과위원회는 행사 등을 진행함에 있어서 업무영역에 구애됨없이 유기적인 협조와 논의 속에 철저한 평가분석과 기획을 거쳐 기본적인 사업계획안을 수립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제시된 계획안들은 임원회의와 본회의에 상정돼 심의 및 의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주요 행사로는 어떤 것이 있나.
"매년 1월 지역주민의 안녕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안녕기원제와 경로잔치를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직접 주관해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진행된 발안천 축제와 나눔의 장터는 올해부터 출범돼 활동하고 있는 화성시축제위원회의 심사에서 탈락됨에 따라 행사개최가 무산됐습니다. 이를 대체할 목적으로 9월 중에 소규모의 문화예술 공연을 준비하는 것과 관련해 화성시문화재단과 현재 협의 중에 있습니다."
 
- 지역 유관기관 및 사회복지시설과의 연계활동은 어떤 것이 있나.
"최근 화성시 남부노인복지회관의 사회복지사들로부터 업무협조 요청이 왔지만, 양측의 일정이 겹치는데다 심의·의결기구의 성격을 가진 주민자치위원회의 특성에 따른 제약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 기관이 업무성격과 내용에 있어서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에 차후 긴밀한 협조를 거쳐 상호 기능을 보완해 가는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 아파트 공동체 또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요 방안은.
"원주민과 아파트 입주민 사이에 상존하던 생각과 문화의 차이로 인한 갈등들은 지난한 과도기를 거쳐 이제는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문제의 발단은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서로 편을 가르는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출발점에서 모든 갈등의 요인이 해소될 때, 한동네 주민이라는 공동체의식으로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마지막으로 향후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계획은.
"문화·예술적으로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소규모 공연과 지역축제 등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혜택 기회를 제공하도록  주민자치위원회 자체적인 노력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병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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