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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상공회의소 민종기 회장
“규모 작은 회원사 더 챙기고 지원해야”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3/09/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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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신문


▲ 스스로 평가하는 자신은 어떤 사람.

- 머리와 마음은 연결돼 있다. 1주일에 한번씩 머리를 자르며 단정하게 한다. 항상 정신통일을 한다는 긴장 속에서다. 또 원칙주의며 불의를 보면 그냥 못 지나간다. 잘못된 것은 바로 잡고 넘어가야 직성이 풀린다.
 
▲ 평상시 인생관의 지론과 나름대로의 목표는.

-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나 가족의 이익, 성공을 위해 산다. 60대 중반을 살아보니 자신이나 가족의 삶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기본이고 더 나아가서는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가치 있다고 몸으로 느꼈다. 태국 메솟지방 학생 250명을 위한 학교 준공 후 돌아오는 마음은 ‘정말 잘했다, 뿌듯하다. 또 찾아서 해야겠다’라는 생각이다. 남을 위한 마음에서 돌아오는 자신의 행복은 고귀한 것이다. 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사는 것도 중요하다.

 기업이 성장하려면 변화가 필요하고 변화는 개혁을 수반한다. 이러한 개혁은 지식기반이 돼야 가능하다.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개인적으론 세계철강회사의 히든챔피언이 되는 것이고 케이티롤이 모델 케이스가 되는 것이다.
 
▲ 상공회의소 경력은 어느 정도이며 느껴진 것은 무엇인가.

- 의원직을 15년 했다. 여러 가지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배워야 할 점도 있고 개선이 필요한 점도 있다. 단체운영에 민주적인 절차가 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또 회비를 적게 내는 회원업체들에 대한 서비스도 배려가 돼야 한다는 생각도 했다.
 
▲ 상의 회장으로서 갖는 마인드는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역할은.

- 단체는 회장 마인드를 따라가게 돼 있다. 회장이 중요하다. 제의를 받고 3개월을 고심하다 수락했다. 회장 자리를 명예라고 생각지 않는다. 존경받고 추앙받는 자리가 아니다. 회원업체를 위한 봉사인이 돼야 한다. 상의를 이끌면서 역대회장들의 장점을 이어받을 것은 이어받고 개선할 것은 과감히 개혁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또 상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정 정도 기여하는 것이 맞다. 전국에 상의가 70개가 등록돼 있는데 ‘화성상의’를 롤 모델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 희망사항이다.
 
▲ 그렇다면 어떤 화성상공회의소를 만들 것인가.

- 전체의 회원업체를 대변하는 상의, 가까이에 있는 상의, 회원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는 상의, 소외지역 다가가는 부자 나눔 실천 상의 등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나눔을 실천하는 상의로 만들 것이다.
 
▲ 화성상의는 2400여개의 회원업체가 등록돼 있다.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모든 단체가 마찬가지 일 것이다. 사업계획이 명확해야 하며 운영의 투명성이 보여야 한다. 예산은 ‘눈 먼 돈이 아니라 눈 많은 돈’으로 인식해야 한다. 회원들이 낸 소중한 회비는 지역적, 편향적으로 집행되면 안 된다. 회비를 적게 내는 소규모 업체들에게도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집행도 명분이 있고 타당성이 담보돼야 한다.
 
▲ 사업계획은 어떻게 잡고 있는가.

- 투명한 조직 운영, 진성회원 확대, 작은 회사 생존 지원, 사회적 책임 실천 토대 마련하는 등 여러가지 계획이 있다. 2400여개 회원사 중 진성업체가 32%에 그치는데 대폭적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생존이 힘든 작은 회사들의 애로점은 1:1 멘토링을 통해서라도 방법을 찾고 지원할 것이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 12개 위원회 중 중소기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있는데 최근 태국 메솟지방에 초등학교를 준공시킨 나눔 운동을 했다. 이와 같이 빛이 들지 않고 소외되는 지역에 나누는 화성상의가 되도록 할 것이다.
 
▲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회원수 전국에서 7위다. 화성은 공업지역으로의 발전 속도가 빠르다. 더 성장할 수 있다. 과거는 회관을 건립하기 위한 노력이 컸다. 이제 그 회관은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제는 피부에 와 닿는 혜택을 만들어야 한다. 기대해도 좋지만 회장을 비롯한 사무국도 가능성을 갖고 미래지향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회원사들도 화성상의가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고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주었으면 한다.

강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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