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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중소기업인-박성권 창림모아츠 대표
“노인·장애인 종합복지회사”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3/09/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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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신문


1994년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이동복지차량과 생활복지차량 등을 개발해 전국각지에 공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회사가 있다. 박성권 대표가 이끌고 있는 ‘창림모아츠’ 국내복지차량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또 그는 해외수출사업을 전담하는 회사 ‘팀모빌리더’를 하나 더 만들었다.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박 회장을 만나 ‘창림모아츠’에 대해 들어봤다.
 
▲ ‘창림모아츠’ 설립 배경은.

- 화성시 향남읍 서해로 529-12번지에 위치해 있는 ‘창림모아츠’ 박성권 대표는 회사 설립 이전에 특장차 분야에서 10여년간 차량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이 때문에 창업 초기에는 물류수송용 특수차량을 개발·생산하는 회사로 출발했다. 하지만 납품회사의 부도로 어려움을 겪게 됐고, 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1년여 간 재활치료를 받게 됐다. 통원치료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이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대부분 만원버스도 아니었는데 차를 타고 내리는 것부터 좌석에 앉기까지 다른 사람들의 눈치뿐만 아니라 몸을 움직이기 조차 어려웠다.

박성권 대표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고, 직접 복지차량을 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해 그는 1994년 장애인용 복지차량으로 사업 아이템을 전환하게 됐다.

그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기업을 운영했다. 그 결과 ‘창림모아츠’는 전국 13개 A/S 지점을 두고 있으며, 매년 1000대 이상 이동복지차량과 생활복지차량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또 박 대표는 중소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제10대 경기도중소기업이업종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 전국 70%를 점유하고 있는 ‘창림모아츠’, 현재 생산하는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 현재 ‘휠체어 리프트’와 ‘장애인용 이동 목욕차’, ‘세탁 서비스차’, 바닥이 낮은 저상 버스용 리프트 장치, 지붕이 높은 장애인용 콜택시 등을 꾸준히 개발 생산해 현재 국내 장애인 차량의 70%를 보급하고 있다. 전국에 있는 250여대의 이동 목욕차량과 전국적으로 운행되고 있는 600여대의 장애인용 콜택시 모두가 ‘창림모아츠’ 제품들이다. 게다가 이곳에서 만드는 이동목욕차는 특허제품으로 지적재산권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현대자동차 OEM업체로 등록돼 자동차 3대 메이저 회사와 특장차 분야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등 제품의 기술경쟁력 향상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기울이고 있다.
 
▲ 현재 경기중소기업이업종연합회 제10대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데 회원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회원사들이 새로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 ‘학습하는 경영인’이 될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또 회원사 CEO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발상을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 역할이라고 생각을 한다.
 
▲ 일반차량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 이동 목욕차량의 경우 필요로 하는 곳은 많지만 구입비용과 사후 관리비용이 만만치 않아 가격부담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일본의 경우 정부에서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리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에서 예산을 책정해 지원하거나 구입시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주는 등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 구성원들의 공감대 형성과 사회적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 ‘창림모아츠’의 목표와 박성권 대표의 향후계획은.

- ‘창림모아츠’는 현재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이동식 목욕차 및 저상버스 등을 매년 1000여대를 생산과 판매를 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내년부터는 해외수출과 함께 매년 1600대를 생산하는 ‘창림모아츠’가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TOP5안에 드는 세계최고 노인·장애인 종합복지회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또 직원들끼리 서로가 이해하고 챙겨주고 당겨주고 밀어줌으로써 인간냄새, 사람냄새가 충만한 ‘창림모아츠’가 되겠다.

어떤 조직이든 조직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회사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공동의 이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성숙한 경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많이 부족하지만 장애나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 또 복지 선진국의 수준에 비하면 이제 시작일 뿐,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돼야 진정으로 행복한 사회이다.

회사연혁
1994년 12월 창림정공 설립
1995년 5월 장애인 특장차용 휠체어리프트 3종 개발
1996년 4월 국내최초 장애인차량 130대 보건복지부에 공급(삼성전자 후원)
1999년 8월 대우자동차 OEM 업체등록
2000년 중국정부에 장애인차 수출, ISO9001 인증취득 (QEC코리아)
2001년 팔라우, 보츠와나 장애인차량수출, 스타렉스리무진 개발 및 판매
2002년 현대자동차 OEM 업체등록, 이동목욕차량 및 휠체어리프트장치 등 특허3종 취득
2004년 경기도화성시 상신리공장 신축 및 본점이전
2006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획득, 중소기업발전공로표창장
2011년 저상형 장애인차량 조달우수제품 지정(조달청), 기립형 전통휠체어 GIP인증획득
2012년 창림모아츠로 상호 변경
 
최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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