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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도덕성은 운명을 좌우한다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01/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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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20대 후반의 미혼 여성이 점심을 먹지 않고 혼자 앉아 일을 하고 있다. 그 여성은 왠지 쓸쓸한 표정이었고 무슨 사연이 있는 듯하였다. 유부남인 40대 초반의 부장이 이 여성에게 점심식사를 왜 하지 않고 사무실에 있냐고 물어보았다. 여성은 괜찮다고 했지만 왠지 할 말이 있다는 듯 몸을 비틀었다. 부장은 순간 아찔한 무엇인가 자신의 몸을 스쳐지나 가는 것을 느꼈고 여직원에게 무엇인가 도움을 주고 싶다는 보호본능이 일어났다. 부장은 밖으로 나가 혼자 점심식사를 하고 돌아오면서 여직원에게 줄 샌드위치를 사서 여직원에게 주었다.

그녀는 부장실에 커피를 타서 들어왔고 점심식사로 샌드위치가 맛있다고 인사를 하고 문을 닫고 옆방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왔다. 여직원의 동료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하나씩 사무실로 돌아와서 자신의 책상으로 돌아가고 있을 때 김 대리가 햄버거를 이 젊은 여직원에게 꺼내어 주면서 점심식사를 하라고 주었다. 물론 다른 여직원들이 보지 않게 봉투에 담아 몰래 주면서 손을 슬쩍 만지기도 하였다. 이에 이 여성은 고맙다고 눈인사를 하면서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이 여성은 이전 직장에서 남자직원과의 물의를 일으킨 이유로 회사를 그만둔 적이 있다. 이전에 만난 남자는 회사 동료와 유부남인 팀장과의 사이에서 삼각관계가 있었다. 이 여성은 이전에 남자 동료와 성적관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부남인 팀장과도 노래방에 가서 스킨십을 하면서 차안에서 따로 만나기도 하였다. 이러한 것을 팀장인 아내에게 들켜 팀장과 여성은 회사를 사퇴하게 되었다. 팀장은 이혼하게 되었지만 이 젊은 여성은 이 팀장과의 만남을 정리했고 직장 동료와의 만남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며 헤어지자고 하였다.

그리고 현재의 직장에서 비슷한 상황의 모습을 보이면서 유부남인 부장과 김 대리 사이에서 두 남성을 유혹하고 있다. 이 여성은 직장에서의 회식자리에서도 경계심 없이 술을 마시기도 하고 성적인 유혹을 하면서 노래방에서도 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편이다. 이 여성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아버지 같고 오빠 같아 편하다는 표현을 하면서 남자 직원들을 유혹한다.

유부남인 부장이 가정에 아내와의 위기가 왔고 아내와 이혼을 한 후 이 여직원에게 결혼하자고 사랑을 고백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여직원은 전혀 부장을 사랑하지 않고 있으며 그저 부장님이 오빠처럼 의지가 되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없다며 냉정한 태도로 돌아선다.

이 여성은 연극성 장애라 할 수 있다. 여성은 남성들이 있는 무리에서 보여주는 비슷한 패턴으로 살아가는 것을 보여주며 남성들을 유혹하는 자신의 성적에너지로 인하여 문제들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남성과 여성은 자신의 삶에 대한 정체성에 분명한 개념을 갖고 살아야 한다. 특히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의 성적개념에 대한 도덕성은 자신의 운명을 좌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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