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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민병옥 발행인 인사말
독자에게 희망·용기주는 지역 언론 되고자…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04/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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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신문
우선 세월호 침몰에 희생된 아들딸들과 희생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해가 가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할 때는 희망찬 출발이기를 기대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매번 지방선거에 앞서 징조처럼 온갖 사건들이 휘몰아치는데 이번 6.4 지방선거 앞서서도 어김없이 세월호 침몰로 온 국민이 눈을 적시며 가슴의 먹먹함을 느낍니다.

우리 현실은 여전히 20-30년의 정부부실관리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사건의 철저한 규명으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요구합니다.

독자 여러분

이제 화성신문은 독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더 단단한 지역 언론이 되고자 합니다.

창간10년을 맞이해 그동안 척박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당한 압력과 달콤한 유혹에도 타협하지 않고 양심과 사명감으로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이에 화성시의 빛을 비추는 미래의 불빛이 되기 위해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수많은 지역지들이 의욕을 갖고 출발했으나 독자로부터 외면당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중앙지나 일간지의 형태로 매너리즘에 빠진 신문은 독자로부터 버림받고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기에 우리는 작지만 합리적인 경영과 철저한 언론윤리의 실천으로 독자여러분과 시민의 공감의 지표를 계속 제시해 나가고자 합니다.

화성신문은 독자가 원하는 독자중심의 신문이 되고자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의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연말에 남은 예산을 다 써버리기 위해 쓸데없는 공사를 벌이지 않은지에 대한 독자들은 궁금해 합니다.

각종 사건사고는 중앙, 지방언론이나 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의 독자는 발안 5일장에서 벌어지는 진솔한 삶의 애환을 듣고 싶어 합니다.

화성신문은 지역언론의 정론이고 싶습니다. 지역민이 참여해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지역의 사랑방이 되고자 합니다.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식적, 비공식적 선거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의 현명한 정치적 선택을 위해 유능한 일꾼을 선별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고 충분하게 제공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선거비용 절감을 물론 선거부정이 만연한 정치인의 부정부패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감시자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또 지역공동체의 결속과 발전을 위해 지역내 정보교환, 문제점 지적, 대안제시 등 시민들의 활발한 공론장으로 꾸밀 것입니다.

끊임없는 시련과 아픔을 지나온 지금도 세월호 침몰이라는 큰 아픔을 현실에 놓고 있습니다. 화성신문은 화성시의 미래에 제몫을 하려하니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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