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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과 회담
실질협력 확대 방안 등 심도있게 논의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10/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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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나폴리타노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개혁정책, 교역 및 투자증진 등 실질협력 확대 방안, 창조경제 협력,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심도 깊게 협의했다.

먼저 이탈리아 측의 공식방문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제10차 ASEM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특히 지난 16일(목) 밤 갈라 만찬에서 옆자리에 앉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데 이어 다시 로마에서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그간 양국 관계가 꾸준한 정상외교를 통해 발전되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이탈리아가 2008년 이후 계속되고 있는 경제위기 및 높은 실업률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을 평가한다고 하면서, 경제성장을 위한 한국의 비전을 문의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도 경제위기에서 자유스러울 수 없고 구조적인 위기도 있다면서, 이러한 위기극복을 위해 현재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동 계획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첫째, 경제의 기초가 튼튼해야 하고, 둘째, 기존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IT와 문화, IT와 산업이 융합되는 창조경제 산업을 활성화시켜야 하며, 셋째, 현재의 수출 주도형 경제발전 체제에서 벗어나 내수를 함께 진작시킬 필요가 있으며, 특히, 튼튼한 경제적 기초를 다지기 위해 현재 공공부문의 방만한 운영을 개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내수 및 서비스산업 진작을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을 시행중인 바, 이는 이탈리아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개혁 및 혁신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상기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특히 공공부문 개혁은 국영기업의 비중이 큰 이탈리아에게도 중요한 문제로 국영기업의 방만한 운영으로 초래되는 국가부채가 과도한 상황이며 국영기업이 무조건 좋다는 선입견을 버려야할 때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10.15 밀라노에서 개최된 한-이탈리아 경제협력 포럼에 양국 중소기업들이 많이 참석했다면서 중소기업은 이탈리아 경제의 핵심 축인 바, 이탈리아 중소기업들의 강한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을 한국의 생산력 및 유통망과 결합한다면 양국간 호혜적인 협력을 이루어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한-EU FTA 체결 이후 한·이탈리아 관계가 증가추세에 있지만, 양국의 경제 규모 및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 등을 감안 향후 상호 교역 및 투자가 확대될 잠재력이 크다고 하면서 금번 이탈리아 공식방문이 이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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