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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면에 울려 퍼진 천사의 소리
정남초 학생자치회 특별한 효도 공연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10/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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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신문

체험 중심의 효경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정남초등학교(교장 곽덕철) 학생 자치회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를 축제기간으로 설정해 학습결과물전시회, 학급학예발표회, 정남애(愛)나눔 발표회, 효경체험 양로원 공연을 추진했다.

특히 23일, 장안면에 있는 S양로원을 방문해 상설동아리인 그린나래 리코더합주단, 리듬터치 무용단, 천사소리 중창단과 함께 다채로운 효도 공연을 펼쳤다. 정남초의 상설동아리는 아침, 점심, 방과 후 시간 중 틈틈이 시간을 내 자율적으로 꿈과 재능을 키우고 있다.

효도 공연은 천사소리 중창단의 ‘5교시 수업시간’을 시작으로 그린나래 리코더합주단의 ‘암보스 폴카’, ‘바다의 폭풍’ 연주가 이어졌고, 리듬터치 무용단의 ‘우리는 정남스타일!’ 공연이 펼쳐지자 조용히 앉아만 계시던 할머니와 할아버지 등이 어깨를 들썩이며 흥겨워했다. 중창단의 ‘함께 걸어 좋은 길’ 노래를 끝으로 공식 공연을 끝이 났다. 아쉬워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최재봉 선생님이 트로트 메들리를 시작하자 양로원은 흥겨운 축제장으로 변했다. 리코더 합주단, 무용단, 중창단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계속되는 앵콜 요청에 트위스트, 차차차, 내 나이가 어때서, 남행열차 등을 부르며 신나게 박수를 쳤다.

공연이 끝난 후 학생자치회에서 준비한 떡과 식혜를 대접하며 안마를 해 드렸다. 처음엔 어색해 했지만 이름도 묻고, 나이도 묻다보니 자연스럽게 정을 나누었다.

그린나래 리코더 합주단의 김경란 어린이는 “몸이 불편하신 데도 신나게 박수를 쳐 주시던 할머니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화려한 무대와 조명은 커녕 변변찮은 무대도 없이 이동식 스피커를 사용해 마당에서 이뤄진 공연은 초라했으나 누구하나 찾아오는 이 없는 작고 쓸쓸한 양로원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린 것 같아 모두 뿌듯해했다.

최정순 시민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인어공주 14/11/03 [11:55] 수정 삭제  
  효도하겠습니다를 인사로 하는 정남초 어린이들이 양로원에 가서 효도 공연과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합니다.
khw 14/11/03 [11:56] 수정 삭제  
  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
올라프뿅뿅 14/11/03 [11:57] 수정 삭제  
  우리학교 가 요번처럼 쭉죽 효도를하는 학교가돼어 우리지역을발전시킵시다 올라프중독자
채민 14/11/03 [11:57] 수정 삭제  
  많이떨렸을텐데 공연하는 모습이멋집니다
김서연 14/11/03 [11:57] 수정 삭제  
  나도다음에또해야겠다!^^
BJ 슈퍼 14/11/03 [11:57] 수정 삭제  
  할머니 할아버지분들 정말 재미있으시길바래요 저는 정남초에 다니는 한 아이입니다. 저희 들의 인사는 "효도하겟습니다"입니다 재대로 효도하겟습니다.
수연 14/11/03 [11:58] 수정 삭제  
  효도공연을하니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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