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성상공회의소가 화성지역의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상의에 따르면 채용박람회 개최, 청년·장년인턴제, 상시인력체계 구축 등 ‘2014년 인력지원 사업’을 통해 총 1,745명 인력을 화성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0월에 개최된 ‘화성상공회의소 채용박람회’에는 약 2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총 2,700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에 방문해 채용담당자와 면접을 진행해 1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화성상의 회원업체를 위한 상시인력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전담인력지원관이 회원업체들의 구인현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상시 구인상담 및 인력알선을 지원했다.
2014년도에 100개사에 1,000여명의 인력을 알선해 회원기업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고용노동부 청년인턴제와 장년인턴제의 운영기관으로서 청년인턴 540명, 장년인턴 105명을 지역기업에 알선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화성시로부터 수탁운영중인 화성시일자리센터는 올 해 약 6,000여명의 취업자를 배출해 전년 동기대비 149%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문계고, 경력단절 여성, 베이비부머 세대 등을 대상으로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맞춤형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화성상공회의소는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한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식’에서 일자리창출 기관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14년 일자리센터 운영실태 평가결과’에서 화성시일자리센터가 인구 40만 이상 시군중 2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화성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올 한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특히 일자리 질을 개선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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