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에 잇따라 자살을 기도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화성동부경찰서(서장 윤동춘)는 지난해 12월24일 ‘사촌형이 연탄을 피워놓고 자살기도를 한다’는 신고를 받고 태안지구대 정종환 경사, 한한길 경장이 신속히 출동했다. 당시 정확한 주소를 알지 못해 어려워하는 가운데, 위치 추적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원룸을 샅샅이 수색해 거주지에 쓰러져있는 기도자를 발견해 구조했다.
다음날 25일엔, 석우동 모 아파트에서 ‘엄마가 칼로 손목을 긋고 있는 것 같다’는 112신고를 접수해 동탄지구대 경위 유경식, 경사 김인규, 실습생 순경 홍석인이 신속히 출동했다. 그러나 출입문이 굳게 잠겨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강제로 열고 진입해 응급조치를 실시한 후, 119구급대와 함께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긴급후송 해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이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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