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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재덕 정남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 만든다”[br]수익창출 통해 환원사업 기반 확충[br]소통·책임경영통해 발전방향 마련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5/04/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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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덕 조합장은 신중하다.

 

인터뷰에 응하면서도 자칫 조합원들에게 누를 끼칠까봐 조심하는것이 눈에 띈다. 25년간 함께 알아왔던 조합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본인을 인정해준 조합원들을 생각해서다. 정남에서 이장을 역임하고 대의원으로 있었던 그인지라 정남농협과 정남지역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우재덕 조합장은 “지역조합원의 현실과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향후 계획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나를 정남농협 안정화의 적임자라고 평가해주신만큼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재덕 조합장은 무조건적인 신규 사업보다 현실을 냉정하게 평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난 2년간 농협이 어려움을 겪었던만큼 안정된 수익확보가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올해는 획기적인 전환은 어렵겠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 10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환원사업의 기반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우재덕 조합장이 특히 신경을 쓰는 부문은 지역사회다. 고령의 조합원들이 노후에 대해 불안해하고 소외감을 느끼고 있어 이들과 소통하는데 많은 부문을 할애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남지역은 도농이 복합화돼 노인들이 마땅히 시간을 보낼 곳도 많지않은 상황이다. 

 

우재덕 조합장은 “경로당 등에 대한 복지를 확대하고 조합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며 “특히 이들의 소득증대, 고령복지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재덕 조합장이 수익사업으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떡과 유통사업이다. 화성웰빙떡사업은 높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면치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올해는 이를 흑자로 전환해 정남농협 수익창출의 장으로 만들어나가고,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농산물 유통사업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한다는 생각이다. 

신용사업에서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올 1분기 대출액 50억을 기록한 대출액을 건정성을 우선으로 기업여신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재덕 조합장이 또 하나 강조하는 것은 책임경영제다. 열린 경영을 확대해 조합원과 임직원,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조합에 대한 불신을 해소시킨다는 생각이다. 

 

신용사업에 있어서도 경제 CEO성과제 계약을 도입, 전문성을 강화하고 회계법인 상시 감사제로 투명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우재덕 조합장은 “잘하는 부문은 칭찬을, 미흡한 부문은 질타하는 ‘책임경영제’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특히 직원, 조합원,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정남농협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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