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서는 아파트 신축공사현장과 레미콘, 골재회사 둥을 순회하며 환경위반 사례들을 찾아 행정기관에 고발할 것처럼 협박해 각종 업체에 금품을 갈취한 ○○환경일보 기자 2명 검거, 그 중 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화성 향남(○○APT)과 남양(○○APT)에서 대기배출시설 없는 도색작업(대기환경보존법)’을 문제 삼아 도색업체로부터 현금 230만원을 갈취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이달까지 경기도 및 충청도 일대에서 같은 수법으로 총 21회에 걸쳐 약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잠복수사 끝에 이들을 검거한 경찰은 “환경문제 취약한 업체들을 상대로 유사 수법으로 범행하는 기자들이 더 있다는 업체 관계자들의 제보가 계속되고 있다“며 ”향후 이런 범죄행위가 뿌리 뽑힐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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