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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명의 스승을 만나는 세상
만세작은도서관 개관
지역상인회와 엄마들의 따뜻한 동행
 
류미정 시민기자 기사입력 :  2015/06/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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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오전 10시 만세작은도서관 개관식이 화성시 향남읍 발안만세시장 중심에 있는  학우당 3층에서 열렸다. 

 

‘만 명의 스승을 만나는 세상’이라는 주제어를 가지고 개관한 만세작은도서관의 개관이 뜻 깊은 것은 발안지역 학부모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됐기에 의미가 깊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채인석 시장은 “어떠한 행사보다도 감명 깊고, 의미있는 행사”라며 “행정의 한계를 넘어서는 따뜻하고 미래를 꿈꾸는 도서관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하고 만세작은도서관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만세작은도서관 개관 준비기간 가장 먼저 책을 들고 도서관 3층까지 내방한 오일용 새정치민주연합 화성갑지역위원장은 축사에서 “그 누구보다 큰 결심을 하고 실행해준 만세작은도서관 운영위원과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해준 학우당 송강석 대표에게 깊은 애정과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최초로 상인회와 지역 어머니들이 협력해 만들어 가는 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더욱 아름다운 마을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책 읽는 개그맨 김일희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개관식에는 조병수, 이창현 화성시의원을 비롯해 고정석 화성시문화원장, 권영덕 향남읍장, 최원모 향남읍 주민자치위원장, 민병옥 화성신문 발행인 등 주요 내빈 30여명과 지역 어머니들과 상인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약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관한 만세작은도서관은 지역 어머니들이 직접 칠하고, 나르고, 후원을 모아 탄생하게 됐다.

 

이 날 운영위원을 소개한 오현정 만세작은도서관장은 앞으로 만세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나누는 공간을 벗어나, 지역 주민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함께 운영하는 열린 도서관으로 운영될 것을 밝혔다.

 

조용한 시골읍 장터에 화성시청 문화예술과 직원들의 행정지원과, 지역 어머니들의 열정, 상인들의 마음이 한데 어우러져 개관한 만세작은도서관은 이름처럼 작은 공간에서 개관해지만, 3.1 만세운동의 만세소리처럼 우리고장에 큰 울림으로 다가오고 있다. 

 

 

류미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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