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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형병원, 메르스 외래 지역거점 병원으로 운영
남 지사, 도내 주요 병원장과 메르스 확산 방지 회의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5/06/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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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00병상 이상 대형병원이 메르스 의심 증상 진료를 위한 외래 지역거점 병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7일 오후 4시 도청 상황실에서 도내 주요 대형병원장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갖고 병원장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 같은 협력을 이끌어냈다.

 

이날 회의는 공공 의료기관만으로는 메르스 확산 방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민간병원과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긴급하게 소집된 것으로 메르스 격리병상 확보 등 대책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신속한 메르스 의심환자 진단을 통해 더 이상의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민간병원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병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참석한 병원장들은 3시간 30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거쳐 도내 300병상 이상 병원을 외래 지역거점 병원으로 우선 지정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현재 폐렴 등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들은 외래진료조차 쉽지 않은 상황으로, 외래 지역거점 병원은 이들 환자가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거점 의료기관을 뜻한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8일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주재로 감염내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후속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로 감염병 관련 전문가를 경기도대책본부에 파견하는 데에도 협력키로 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병원장 회의에 이어 도청 상황실에서 메르스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지역사회 메르스 발병자가 없는 만큼 병원 내 감염만 100% 막을 수 있다면 메르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도내 민간 의료기관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메르스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가 협력하면 메르스라는 병과 공포라는 두 가지를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하고 도와 교육청, 의회와 도당이 하나의 마음으로 모여 (메르스 극복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경기도에서 시작하게 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이라며 공공의료기관만으로 격리환자 병실을 확보하는 데에는 한계에 봉착했다. 도내 병원장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정보공유와 각 기관별 긴밀한 협력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대전, 충남 등 광역자치단체와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남 지사는 도와 시군 간 소통과 협력관계를 강화해야한다는 강득구 의장의 의견에 대해서는 시장군수와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와 협조체제를 즉시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남 지사는 8일 오전 시장 군수와 메르스 관련 영상회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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