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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만 노린 3개 유형의 상습 빈집털이범 一網打盡!
 
이태혁 기자 기사입력 :  2015/08/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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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11일 농번기철 비교적 부유층에 속하는 고급농가 주택만을 노리고 침입하해 귀금속 등을 절취한 다음 그 흔적을 없애 피해자들로 하여금 피해사실을 모르게 하는 수법으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21회에 걸쳐 3,80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 구속했다.

 

화성서부 형사과 강력2팀은 농번기철로 농민들이 집을 비운사이 귀금속 등 도난사건이 빈발하자 사건현장 진입로 및 도주로 상의 cctv 등을 정밀 분석하여 피의자의 동선을 파악했다.

 

피의자는 교도소 출소 후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임시 거처인 인에서 부터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범행 장소로 이동했고 가족 명의로 핸드폰, 금융계좌 등을 개설하여 사용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5개월 동안 범행을 하였으나 강력2팀의 다양한 수사 기법으로 펼친 수사망에 잡혀 범인의 임시거처인 인천 연수동 원룸에서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화성서부 형사과 강력2팀은 지난 4월 새로 팀을 편성한 후 지역특성상 농번기철이면 고질적인 미해결사건으로 농심(農心)을 울리는 농가빈집털이 사건이 빈발하고 있음을 착안해 이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기획수사에 돌입했다.

 

이후 관내에서 발생한 빈집털이 사건을 취합, 분석하여 도보이용 빈집털이, 자전거이용 빈집털이 및 고급주택만을 노린 빈집털이 등 3개 유형의 범죄로 분류한 다음 각 유형별로 묶어 cctv 등을 통해 이들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수사착수 50여일 만인 지난 5월28일 첫 번째 유형의 심모씨를 검거해 여죄 14건을 밝혀냈다.

 

또한 6월 19일 두 번째 유형의 김모씨를 검거해 여죄 51건을 밝혀낸 이후 지난 11일 세 번째 유형의 고○○를 검거해 21건의 여죄를 밝혀내 관내에서 발생한 3개 유형의 농가빈집털이범을 일망타진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사건의 경우에는 범인이 범행 후 현장을 깨끗이 치우고 그 흔적을 없애 피해자들도 피해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범인이 잡히고 나서야 알게 된 집들이 대부분이어서 그 안타까움이 더했고 피해자와 피해액을 특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강력 2팀은 피의자 검거시 소지하고 있던 귀금속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주고, 그동안 훔친 귀금속 등을 판매한 금은방 장부와 휴대폰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추가 피해자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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