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 정치·자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슈추적 - 화성태안3택지개발지구
이태섭의원 인터뷰
 
이균기자 기사입력 :  2007/02/03 [00:0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지금 어떤 희생도 훗날 보상 받을 것”

전면 복원만이 문화재로서의 가치 완성
건교부 경기도청 등 머리 맞대고 노력해야

“문화유산을 지킨다는 명분 앞에서 비용을 따지거나 때가 늦었다는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태섭 의원의 입장은 강경했다.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그 역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문화유산을 지킨다는 큰 의미 앞에서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 의원이 태안3지구 택지개발공사를 전면 취소하라고 주장하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지금 아무리 어렵더라도 지켜낼 수만 있다면 앞으로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지금 결정이 훗날 후회 없는 의미 있는 결정이 될 것”이라며 “그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태안3지구 택지개발은 전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의 이 같은 주장은 정조대왕의 효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정조대왕의 아버지 사도세자 능인 융릉이 바로 그 중심이라는 것. 특히 정조대왕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화성행궁이 결국 효심에서 비롯됐고 그 맥을 잇기 위해서는 융릉과 정조의 능인 건릉을 중심으로 만년제까지 묶어 복원하는 길만이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완성된다고 보고 있다.


“모르면 몰라도 그 의미를 알면서 복원과 보전을 포기할 수는 없다”는 이 의원은 최근 발기한 효역사문화권역지정추진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우선 방침부터 정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하면서 “건교부 문화재청을 비롯해 경기도청 화성시청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다면 주공에 손해를 끼치지 않고 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