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서와 보안협력위원회가 개최한 문화공연을 탈북민, 다문화 가정들이 즐겁게 지켜보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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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부경찰서는 보안협력위원회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의 후원을 받아 지난 5일 ‘탈북민·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화성동부경찰서 4층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탈북민·다문화가정 400여명이 참여했다. 색소폰, 전자기타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크로스오버 음악과 함께 참석자 전원에게 식사와 각종 경품이 제공돼 관람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사회에 속해 있으면서도 융화되지 못하는 탈북민과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며 우리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되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했다는데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다.
이중호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화성동부경찰서의 전통을 잇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참석했던 탈북민·다문화가정 또한 고된 일상을 잊고 신나게 즐겼던 하루였다며,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박명수 화성동부경찰서장은 “탈북민‧다문화가정의 정착지원 또한 경찰의 소명이고, 우리 모두는 글로벌 사회의 같은 구성원이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오산, 화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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