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담초등학교 학생들이 매향리 마을에서 체험학습에 나서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 봉담초등학교(교장 강효근) 3학년1반 학생들은 지난 9일 ‘평화와 생태이야기를 통한 내 꿈 찾기’를 주제로 매향리 마을로 내고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마을의 평화이야기를 통한 평화교육, 갯벌 생물탐사를 통한 생태교육, 평화기차·평화의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갯벌에서 역사 속의 나, 자연 속의 나를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된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저마다의 꿈을 새롭게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서로 도와주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화기차를 만들어 탄피들을 지나갈 때마다 힘들기도 했지만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다같이 협동하면 무섭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함께 어깨에 손을 얹고 서로를 격려하며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갔다.

봉담초등학교의 관계자는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개발은 미래 인재인 우리 아이들이 서로 협력해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