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인권친화적인 기숙사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3일 도내 학교 기숙사 사감 25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기숙사 사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기숙사 사감들에게 학생 인권과 학생 자치를 안내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인권이 존중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 기숙사 운영에 있어서 학생 자치와 자율에 입각한 학생 참여 중심의 기숙사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연수에서는 학생인권의 이해, 기숙사내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대책, 생활 인권 규정, 기숙사 학생 자치 문화의 이해를 주제로 교육이 있었다.
‘사례로 이해하는 학생인권’은 학생인권옹호관이, ‘기숙사내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대책’, ‘학교생활인권규정 안내’, ‘기숙사 운영 학생참여 제도화 방안’은 담당 장학관(장학사)이 맡아 강의하고, 자율과 참여를 바탕으로 학생을 기숙사 운영의 주체로 바로 세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노복순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과 오랜 시간 함께 생활하는 기숙사 사감들이 학교 내 인권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숙사내 학생인권을 보장하고 학생참여 중심의 기숙사 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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