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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가 만난 사람 경기언론인클럽 우제찬 회장
 
이균기자 기사입력 :  2007/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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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이 발전하는 건 ‘명약관화(明若觀火)’ 
지금이 가장 중요한 때 ‘차근차근’ 당부

화성에 살고 있는 화성시민보다 더 화성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경기언론인클럽 우제찬(66세) 회장이다.

우 회장은 화성 조암에서 태어났지만 학창시절부터 수원과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그는 화성출신답게 언제나 따뜻한 시선으로 화성을 바라보고 있는 인물이다.

우 회장은 지난 69년 연합신문사 기자로 시작해 경인일보에서만 34년을 근무하고 있는 언론인이기에 많은 곳을 다녀봤다. 하지만 화성만큼 정이 가는 곳이 없다고 한다.

그의 고향사랑이다. 좋고 나쁨을 떠나 고향이라는 따뜻함이 그가 이런 생각을 하게끔 해주는 듯했다.
 
“동탄 신도시 시대가 열렸고 화성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급격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예전의 화성이 아닙니다.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 회장은 “화성의 발전은 불 보듯 뻔하다”며 “수도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뒤돌아볼 여유조차 없는 급성장은 문제점을 낳을 수 있다고 염려했다. 우 회장이 당부한 것은 다름 아닌 급성장에 정신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 차근차근 자신만의 속도를 유지하고 평심을 잊지 않아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개발의 대가로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수도권 규제에 따른 무허가공장의 난립은 자연훼손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시 관계자들이 구석구석을 잘 챙겨 고향이 망가지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칫 잘 살아보겠다고 시작한 개발이 더 큰 것을 잃어버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 회장은 끝으로 함께 어울리는 삶을 역설했다.

“이제 화성시는 타지사람들이 들어와 화성시민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이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원주민이 먼저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우 회장은 화성시에 대한 나쁜 이미지와 외지사람들의 인식을 하루빨리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 중심에는 다름 아닌 화성시민이 서야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곳곳에 택지가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만큼 누구나 화성시민으로서 긍지를 작고 제 몫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회장은 “원주민과 새롭게 화성시민이 된 모든 사람이 어우러질 때 화성시의 이미지는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화성시민만이 화성을 바꿀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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