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창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파주영어마을에서 외국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화성신문

사창초등학교(교장 이병칠)는 지난 11일 전교생이 함께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로 영어마을 체험학습을 떠났다.

아이들은 영어마을에서 영어 뮤지컬 관람, 다양한 게임, 퀴즈 맞추기 등 즐거운 활동들을 경험하고 외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영어마을 체험학습은 농촌지역 영어교육 격차해소를 위한 삼성화성사업장 사회공헌팀의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삼성화성사업장 사회공헌팀은 그동안 사창초등학교에서 과학축제 지원, 학교 외벽 도색작업, 방과 후 영어교실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영어마을 체험학습에 참가한 사창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영어마을에 들어온 순간 입국심사를 받을 때 통과하지 못할까봐 너무 떨려서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며 “하루 종일 영어와 함께했는데 공부한다는 느낌보다는 재미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칠 사창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지역사회가 하나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힘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이들이 외국문화와 생활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더 발전적인 영어학습에 나서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