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라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이 판교생태학습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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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라초등학교병설유치원(교장 박현진)은 지난 19일, 판교생태학습원을 찾아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유아들은 다람쥐나 토끼처럼 귀엽게 생기지는 않았지만 우리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는 개미, 지렁이와 같은 생물들에 보고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지렁이가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흙을 부드럽게 만들고, 배설물로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영양분을 제공해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앞으로 지렁이를 발견하면 함부로 대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판교생태학습원에 마련된 기후변화‧재생에너지의 활용 등에 관한 사항도 유아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유아들은 이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숲놀이교육에 나섰다. 숲, 습지 등의 자연 환경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자연에 대한 흥미와 탐구심을 키웠고, 자연물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를 접했다.
신나는 놀이에 유아들은 “선생님, 너무 재미있어요!” “선생님, 다음에 우리 또 와요!”라며 즐거운 목소리를 냈다.
전지원 담임교사는 “오늘 체험은 유아들이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생명의 존엄성과 자연의 위대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체험이었다”며“자연과 더불어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무엇보다 흐뭇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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