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광혁 교수가 화원초 학생들에게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소개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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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원초등학교(교장 김문섭)는 지난 7일 5‧6학년을 대상으로 ‘세계악기여행 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재능기부로 수업에 나선 우광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팬 플릇, 스코틀랜드백파이프 등 약 60여 종의 세계 악기들을 소개했다.
우광혁 교수는 특히 악기 하나하나를 직접 연주하며 낯선 악기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익술해지도록 했다.
이날 수업은 현실적으로 예산부족 등으로 인해 이뤄지기 힘든 농어촌지역의 예술교육을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과 학교간 연계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기회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문섭 화원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얻은 풍부한 감수성과 생생한 음악 지식은 결국 인성교육과도 연결이 된다”며 “이번 교육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소중한 자양분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는 인성교육과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해 온 현 정부의 ‘예술교육 실기 강화’ 정책방향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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